jeudi 1 octobre 2009

사진으로 보는 샴/오리엔탈 고양이의 성격


주인과 함께하고 만져주기를 늘 갈구하는 고양이

도도함의 대명사인 고양이, 흔히 잡힐듯 말듯 사람과 밀고 당기는 묘미를 알며 자기가 원할때만 주인을 허락하는 약간 새침때기같은 면이 주인에게 무한한 충성심을 발휘하는 믿음직 스럽고 충직한 개와는 다른 고양이만의 매력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죠.

고양이중에서도 특유의 날씬하면서 엘레강스한 바디라인을 가진 샴이나 오리엔탈은 '샤프한 외모만큼이나 잔정이 없고, 더욱 새침때기 같지않을까?'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격적인 면에서 도도함은 샴과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소유욕이 강해 질투심이 많고 관심의 대상이 되기를 즐기며, 항상 누군가 자신에게 주위를 기울여 주길 바라니까요.


어깨에 올라오는 고양이들 많지만, 샴을 키우다 보면 정말 이걸 즐기는 애들인거같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겁이 없고 나이가 들어도 식지않는 샴고양이 특유의 호기심때문에 새로 생긴 식구들과도 금방 친해지죠.



억지로 내려놓기 전 까지는 내려올 생각안하는 경우가 많죠.


"주인과의 스킨쉽은 아무리 긴시간이라 할 지라도 그 지나침이 없나니...."
아무리 만져주고 같이 있어주는 시간이 길어도 샴고양이는 결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같아요.
가능하다면 하루종일, 일년 365일을 주인의 품에 안겨 쓰다듬을 받고싶어하는거같아 보일정도로요.
결국은 사람이 '나도 생활이 있으니 이제 그만좀 하라'고 떼어놓는 경우가 발생할것입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과 생기가 넘치는 활동적인 고양이
샴고양이는 주인의 무릎에서 얌전히 잠만 자는 고양이, 인형같은 고양이 인가?
나이가 들어도 식지않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언제든 미친듯이 뛰어놀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인 샴고양이에게 그런 기대를 하는것은 금물.
 
주인과 장난감 낚싯대 놀이등을 할때, 먼저 지치는 법이 없으며 승부에 목을 맨 듯한 자세로 놀이에 임한다. 정말 저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놀기를 좋아하죠. 한마디로 누구 못지않게 활동적인 고양이라 할수있겠습니다.
하지만 조용하고 얌전한 고양이를 키우기 원하는 나이드신 분들이나 고양이가 뛰어놀다 저지를 수 있는 말썽(물건 떨어뜨려 깨기, 커텐찟기, 미친듯이 온집안을 휘젓고 뛰어다녀서 정신빼기등ㅋㅋ)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샴고양이나 오리엔탈의 지칠줄 모르는 혈기왕성함은 부담이 될수도 있을정도입니다.

자세히 보니 사진 속 고양이는 네마리


'일상이 화보'인 샴과 오리엔탈은 집에서 거니는 모습, 그 자체가 바로 그림이 되네요^^



모험심이 강하고 영리한 고양이

샴고양이를 키우다보면 굉장히 영리하다는 느낌을 종종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간단한 훈련/학습이 가능하며, 항상 주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자세를 보이며 원하는것이 있을땐 주인을 바라보며 당당히 의사를 밝힙니다.(원하는것이 많아서 인지, 항상 뭔가를 얘기하기때문에 수다쟁이 고양이로 통하기도 하지요.) 집안 곳곳의 문 여는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경우도 주위에서 흔히 들을수있고요,
또한 겁이없고 새로운것을 경험하기를 꺼리지않습니다.







주인과 산책을 하고있네요


물건가져오기 놀이도 곧잘 익혀요

샴고양이를 키운다면 항상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것을 잊어선 안되겠죠?


거리에서


기차안에서


지붕위에서




한마리도 좋지만, 여러마리도 괜찮아!

샴/오리엔탈은 다른 고양이와의 사교성이 좋은편이며, 같이 장난치는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서로 초면인 나이든 고양이들의 경우, 서열의 우위를 차지하기위해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기때문에, 새로운 고양이를 들였을경우엔 사람이 중간에서 같이 장난감 놀이등을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익숙해지도록 유도 해주는것이 좋다.




그밖에...


아무리 활기넘치고 지치지않는 샴고양이라지만, 고양이는 고양이죠. 늘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필요로 하는것은 마찬가지랍니다.


오리엔탈 롱헤어


겉으로 보기에 마른체격이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느껴지는 단단한 근육질과 묵직한 무게감에 놀랄거예요.
먹는것도 절대 다른 고양이에 비해 적게 먹지 않아요. 오히려 더 먹는다고 느껴질 정도?



고양이의 성격은 개묘차이가 큰데다 주변환경(특히 어린시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아요. '이 종(種)은 이렇더라' 라는것이 거기에 해당하는 세상 모든 고양이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하겠죠. 로보트도 아니고...

하지만, 오랜세월동안 애묘가들의 경험에 의해 회자되고 공감되는 각 종별 성격이나 품성등에 대한 기록들이 고양이를 키우기에 앞서 자신과 맞는 종을 찾기위해, 혹은 이미 같이 살고있는 고양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참고 삼아 보기엔 별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샴고양이와 오리엔탈을 반려묘로 두고있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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